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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인포

간단한 샹그리아 만들기

by 인포테이너 2018.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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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유사랑입니다.

오늘은 부부가 함께 샹그리아 만들기에 도전을 해보았습니다.


사실 저희 부부는 5월 초에 스페인 여행을 다녀왔는데 거기서 반한게 바로 샹그리아였답니다.

(스페인 여행기도 천천히 정리해서 올려보겠습니다.)

스페인에서는 어느 음식점을 들어가도 샹그리아를 팔더군요.

여기서 먹어보고 저기서 먹어보고 하다가, 한 타파스 바에 들어가 바 자리에 앉으니, 직원이 그 자리에서 바로 샹그리아를 만들어 주지 않겠습니까? 

너무 신기해서 두 부부가 눈이 휘둥그레져서 열심히 지켜보고 왔답니다. ^^


오늘은 그날 본 샹그리아를 따라 만들어 보겠습니다.

사실 술의 양이나 다른 재료의 양이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현지에서도 양을 재서 쓰지는 않고, 그때그때 술과 음료를 부어서 만들어 주시더군요. 

우리나라의 손맛과 비슷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


내친김에 감바스 알 아히요도 함께 만들어서 같이 즐겼습니다.

다시 가고 싶다. 스페인.. ㅠㅠ

♥♥재료♥♥


레드와인, 보드카 40cc, 오렌지 1개, 사과 1/2개, 레모네이드 1캔, 설탕(선택)




1. 재료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데일리 와인으로 저렴한 와인이 하나 있길래 사용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가끔 마시는 보드카도 준비합니다.


사실 저희가 본 샹그리아에는 레몬맛 환타와 과일 음료수가 들어갔습니다만, 아무리 마트를 뒤져도 레몬맛 환타를 파는 곳이 없어서 레모네이드를 준비했습니다. (분명 한국에도 판다고 들었는데 저희집 근처에는 없었습니다. ㅠㅠ)

좀 더 단맛을 원하시면 과일 쥬스를 더 넣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과일은 오렌지와 사과를 준비했습니다. 오렌지는 보통 껍질 채 사용하던데, 도저히 껍질까지 넣기는 찝찝해서 껍질을 벗겨서 준비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다란 물병이 하나 필요합니다. 다이소에서 3000원으로 저렴하게 마련했습니다.



2. 병에 사과와 오렌지를 넣고 과즙이 나오도록 꾹꾹 눌러 으깨 줍니다. 


3. 과일에 레모네이드 1캔을 넣고 보드카를 40cc 정도 넣어주었습니다.

양은 조절해주세요. 와인도 들어가는지라 도수가 훅 올라간답니다.

마지막으로 와인을 반 병정도 넣어주었습니다.


참고) 와인 반 병을 넣었더니 제가 먹기에는 도수가 너무 높아서, 다음에는 1/4만 넣고 과일 쥬스를 넣어 만들어볼 예정입니다. 

순하게 드실 분들은 술의 양을 많이 줄이고 쥬스를 더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스페인에서 본 샹그리아에도 와인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지 않았답니다.



4. 이제 과일과 술과 음료수를 잘 섞어주면 달달한 샹그리아 완성입니다. 

맛보고 설탕을 추가로 넣어도 된답니다. 저희는 넣지 않았습니다. ^^


달달하니 과일향까지 첨가되서, 취하는 줄 모르고 먹게 된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가끔 만들어 먹고 싶어질 맛이랍니다.

어떤 안주에도 어울릴 만한 맛이네요.


흔히 샹그리아라고 하면 와인을 숙성해서 만든다고만 알고 있는데, 이렇게 즉석에서 만드는 방법도 있었답니다.

간단하게 만드실 때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과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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