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날 아침입니다. ^^
창밖만 봐도 기분좋은 햇살이 좌악 들어오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도 없다하니 창문도 활짝 열어두고 상쾌하게 환기시키며 오늘의 요리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오늘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메뉴 된장찌개!
너무 흔해서, 어릴때부터 너무 많이 먹어서 '된장찌개' 라는 말을 들어도 별로 감흥이 없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거 아시나요?
저같은 살림 초보에게는 된장찌개의 깊은 맛을 내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모른답니다.
그래서 오늘도 백종원씨 레시피의 도움을 받아 된장찌개를 끓여볼까 합니다.
결론은? 성공했습니다. 백종원 레시피는 진정 사랑입니다.
♥♥재료♥♥
돼지고기(불고기용) 150g, 무 1/6개, 청양고추 3개, 두부 1/2모,
양파 1/3개, 느타리버섯 한줌(집에 있는 야채 넣어주시면 됩니다), 대파 1/2대, 다진마늘 1T,
된장 1T, 고추장 1/2T, 설탕 1/3T, 고춧가루 1/2T, 참기름 약간,쌀뜨물 2컵,
★기준★ 1T: 밥숟가락 1 , 1t: 티스푼 1 , 1컵: 종이컵 1
1. 먼저 재료를 준비합니다.
백종원 레시피는 소고기를 사용하였습니다만.. 집에 없어서.. 불고기용으로 사놓은 돼지고기를 사용해보았습니다.
냉장고에 조금 남아있던 오래되어가는 무랑 느타리버섯이랑 다 넣어봅니다. 오늘도 냉장고 파먹기 중 ^^
돼지고기와 양파는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무는 잘 익으라고 얇게 채쳐 주었어요. 나머지 파와 고추는 어슷썰기해서 준비해 봅니다.
백종원 레시피에 쌀뜬물이 빠지면 섭섭하죠? 쌀뜬물을 사용하면 더 구수한 맛이 납니다만 없으면 그냥 생수로 해주셔도 됩니다.
2. 냄비에 참기름을 살짝 두르고 돼지고기를 먼저 볶아줍니다.
3. 돼지고기 색이 변하면 무도 넣어서 함께 볶아줍니다.
무가 부드러워지면 쌀뜬물을 넣고 끓여주세요. 재료가 잠길정도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저희집은 물을 좀 많이 하는 편이라 조금 더 넣었습니다.
4. 물을 넣고 끓이면서 다진마늘 1T, 된장 1T, 고추장 1/2T를 넣어줍니다.
5. 팔팔 끓어 오르면 양파와 버섯을 넣고 한번 더 끓여주세요.
다음으로 두부를 넣고 끓이다가 마지막에 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한소끔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6. 이제 작은 뚝배기에 옮겨서 한번 더 끓여주고 먹으면 되는데
여기서 저만의 비법! 마지막에 고춧가루를 조금 더 넣어요. 칼칼한 된장찌개 맛을 좋아하는지라.. ^^;;
다시 보글보글 끓여주니 드디어 완성되었습니다.
오홋! 이건. 고깃집에서 나오는 된장찌개 맛이다!
따라만 한건데 이런 맛이 나오는군요~.
제가 하면 다 할 수 있는 겁니다.
누구나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된장찌개. 오늘 한번 도전해보시면 어떨까요? ^^
요약
<재료>
돼지고기(불고기용) 150g, 무 1/6개, 청양고추 3개, 두부 1/2모, 양파 1/3개, 느타리버섯 한줌, 대파 1/2대, 다진마늘 1T,
된장 1T, 고추장 1/2T, 설탕 1/3T, 고춧가루 1/2T, 참기름 약간,쌀뜨물 2컵,
기준) 1T: 밥숟가락 1 , 1t: 티스푼 1 , 1컵: 종이컵 1
<만들기>
1. 먼저 재료를 준비합니다.
돼지고기와 양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무는 채쳐 줍니다. 파와 고추는 어슷썰기해서 준비합니다.
2. 냄비에 참기름을 살짝 두르고 돼지고기를 먼저 볶아줍니다.
3. 돼지고기 색이 변하면 무도 넣어서 함께 볶아줍니다.
무가 부드러워지면 쌀뜬물을 넣고 끓여줍니다.
4. 물을 넣고 끓이면서 다진마늘 1T, 된장 1T, 고추장 1/2T를 넣어줍니다.
5. 팔팔 끓어 오르면 양파와 버섯을 넣고 한번 더 끓여주다가 두부를 넣고 마지막에 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한소끔 끓여줍니다.
(마지막에 고춧가루를 조금 넣어주면 더 매콤합니다.)
오늘은 '내 요리도 맛있을 수 있다!' 하는 자부심을 느끼며 글을 마무리해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 포스팅으로 뵙겠습니다.
공감과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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