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동그랑땡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어릴때 명절이 되면 늘 집에서 지글지글 기름 냄새가 진동을 했던 기억이 나요.
그리고 엄마 옆에서 동그랗게 고기전을 만들던 기억도 항상 따뜻한 기억으로 남아있죠.
그런데 언젠가부터 마트에서 파는 동그랑땡이 부엌을 차지하게 되었어요.
참 편하고 좋기는 한데 가끔 예전에 엄마가 만들어주던 맛이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귀찮긴 하지만 오늘은 그 맛에 도전해 보려 합니다. ^^;;
엄마가 그러시네요. 고생을 사서한다며. ㅋㅋ
♥♥재료♥♥
돼지고기 400g, 대파 1대, 당근 1/3개, 양파 1/2개, 다진마늘 1T,
후추 약간, 소금 3t, 부침가루 2T, 달걀 3개, 밀가루 약간
★기준★ 1T: 밥숟가락 1 , 1t: 티스푼 1 , 1컵: 종이컵 1
1. 먼저 재료를 준비합니다.
돼지고기 다짐육이 세일하길래 사다가 얼려놨었어요. 일단 해동시켜줍니다.
계란에 소금 1t 를 넣어 풀어놓습니다.
밀가루도 나중에 써야 하니까 미리 꺼내 놓습니다.
2. 야채를 다져줍니다.
전 칼질을 잘 못하므로 잘게 잘라서 곰돌이 다지기를 사용해 주었습니다.
탁탁탁! ㅎㅎ 다진야채 준비끝! ^^
얼려 놓았던 다진 마늘도 녹여서 함께 준비합니다.
3. 다진 야채와 고기에 소금 2t와 부침가루 2T, 마늘을 넣어서 열심히 섞어 치대줍니다.
4. 반죽이 완성되었습니다. (너무 묽어서 모양 만들기가 너무 힘들면 부침가루를 조금 더 넣어주세요. )
5. 반죽을 작게 떼어서 동그랗게 빚어 밀가루를 뭍혀 놓습니다. 생각보다 많네요 . ^^;;
시간이 한참 걸렸습니다. 이래서 엄마가 저랑 같이 했나봐요. ㅋ
6.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궈주세요.
이제 고기전에 계란을 뭍혀서 달군팬에 올리고 익혀주시면 됩니다.
7. 지글지글 지져내기 시작하면서 집안에 기름냄새가 가득해지네요. ^^
돼지고기라 바짝 익혀야해서 약불에 오래오래 구웠습니다.
결국 지쳐서 중간에 남편에게 구워달라고 부탁하고 말았어요. ㅎ
집에 명절 냄새가 가득해질무렵 완성되었습니다.
남편도 같이하니 더 좋은 것 같아요.
남편이 먹어보더니 당장 막걸리를 사와야겠다고 난리입니다.
시간도 걸리고 다리도 아프지만 해 놓고 나니 이렇게 뿌듯할 수가 없네요.
요약
<재료>
돼지고기 400g, 대파 1대, 당근 1/3개, 양파 1/2개, 다진마늘 1T, 후추 약간, 소금 3t, 부침가루 2T, 달걀 3개, 밀가루 약간
기준)1T: 밥숟가락 1 , 1t: 티스푼 1 , 1컵: 종이컵 1
<만들기>
1. 재료를 준비합니다.
계란에 소금 1t를 넣어 풀어놓고, 야채를 다져줍니다.
2. 다진 야채와 고기에 소금 2t와 부침가루 2T, 마늘을 넣어서 섞어줍니다.
3. 반죽을 작게 떼어서 동그랗게 빚어 밀가루를 뭍혀 놓습니다.
4.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구어 줍니다.
5. 고기전 반죽에 계란을 뭍혀서 달군팬에 올리고 바짝 구워줍니다.
맛있게 먹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얼려 놓았어요.
앞으로 며칠 맛있는 반찬이 되겠죠?
아주 가끔.. 이렇게 옛날식으로 만들어 먹는게 그리워질 때가 있는걸 보니 저도 나이를 먹어가나봅니다. ^^
맛있는 동그랑땡. 가족들과 함께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제 행복을 같이 전하고 싶어서 오늘도 글을 씁니다. 그리고 그런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저는 또 행복해지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
공감과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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