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지요~.^^
비가 그쳤길래 잠시 산책하고 왔는데 미세먼지 때문인지 황사 때문인지 유난히 목이 칼칼하네요.
산책도 이제 맘놓고 하기 어려워진걸까요.ㅠㅠ
이럴수록 몸에 좋은 음식으로 몸을 도닥여 줘야 할 것 같아서 오늘은 요즘 만들어 먹고있는 요거트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시중에 많이 사용하는 요거트 만드는 도구들이 있으면 편하겠지만 없어도 만들 수 있답니다.
지금부터 집에 있는 것들로만 간단하게 요거트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재료♥♥
우유 300cc(저지방우유 안됩니다. 가공안한 흰우유로준비해주세요),떠먹는 요거트(플레인) 1개
★기준★ 1T: 밥숟가락 1 , 1t: 티스푼 1 , 1컵: 종이컵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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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료가 준비되면 먼저 깨끗한 용기를 뜨거운 물로 소독해서 바싹 말려 준비합니다.
(저는 주로 전자레인지 용기나 유리용기를 소독해서 사용합니다.)
오래 두고 보관하는 것은 피하는게 좋아요. 보통 2-3일 먹을 양만 만들어 먹고 다시 만들고 합니다.
소독된 용기에 시중에 파는 떠먹는 요거트를 담아줍니다. 가공 안된 플레인 요거트가 만들기에 좋습니다.
이 때 주의할 점! 요거트를 덜거나 저어줄 때에는 나무숟가락이나 플라스틱 숟가락을 사용해야 합니다.
금속은 유산균과 상극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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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제 우유를 요거트 위에 붓고 잘 저어서 섞어주고, 뚜껑을 덮어줍니다.
저지방우유나 가공유유 말고 일반 흰우유를 사용하셔야 유산균이 잘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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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뚜껑을 덮은 용기를 따뜻한 물에 담가주고 기다립니다. 70도 정도 라는데 온도를 재긴 어렵잖아요.
그래서 끓는 물에 찬물을 살짝 섞어주었습니다. 손으로 만졌을 때 뜨겁다 할 정도로.
글라스락 큰통에 물과 용기를 넣어서 뚜껑을 닫아주니 크기도 안성맞춤이네요. ^^
이제 발효되기를 기다리면 됩니다.
보냉백에 넣어주면 따뜻한 온도가 좀 오래 유지되겠죠? 전 등산갈때 가지고 다니던 보냉백을 이용했습니다.
(여름에는 실온에 두어도 되는데 겨울에는 중간에 더운물을 한번 갈아주면 발효가 더 잘 됩니다.)
**12시간 후!**
이제 꺼내볼까요? ^^
4. 그냥 보면 모르겠지만 살짝 흔들어 보시면 탱글탱글하게 뭉쳐진 요거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숟가락 떠보니 확실히 요거트가 되었네요.
단 맛이 확실히 줄어들긴 했지만 왠지 더 건강한 맛입니다.
이렇게 만든 요거트를 다 먹지말고 마지막에 2-3숟가락쯤 남겨주세요.
이걸로 새 용기에 다시 요거트를 만들면 계속 신선하게 요거트를 만들어 즐길 수 있답니다. ^^
오늘은 이 요거트에 바나나랑 씨리얼을 조금 넣어서 같이 먹어봅니다. 바나나가 까맣게 변해가길래 잘라서 넣어봤더니 너무 달달하니 맛있네요.
과일을 갈아 먹을때 요거트를 함께 넣어서 갈아도 맛나구요.
요약
<재료>
우유 300cc(가공 안한 흰우유),떠먹는 요거트(플레인) 1개
기준>1T: 밥숟가락 1 , 1t: 티스푼 1 , 1컵: 종이컵 1
<만들기>
1. 먼저 깨끗한 용기를 뜨거운 물로 소독해서 바싹 말려 준비합니다.
2. 소독된 용기에 시중에 파는 떠먹는 요거트를 담아줍니다. 플라스틱 숟가락을 사용해주세요.
3. 우유를 요거트 위에 붓고 잘 저어서 섞어주고, 뚜껑을 덮어줍니다.
4. 뚜껑을 덮은 용기를 따뜻한 물에 담가주고 12시간 정도 기다립니다.
여름에는 실온에서 가능합니다.
전 이렇게 직접 만든 요거트를 먹다 보면 왠지 저 자신에게 대접하는 느낌이 나서 행복해진답니다.
같이 맛난 요거트 드시고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랄께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
공감과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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